[ 이지현 기자 ] 2월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에 대한 경계심에도 불구하고 13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해 19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1포인트(0.28%) 오른 1941.3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밤 미국 증시는혼조세로 마감했다. 나흘째 오른 부담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우려 탓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940선으로 직행했다. 현재 1940선 안착을 시도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현재 53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22억 원 '사자'에 나섰다. 개인만 나홀로 86억 원 매도 우위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은 소폭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가 6700만 원, 비차익거래가 43억7600만원으로 전체 프로그램은 43억5600만 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더 많다. 전기가스업이 1.66%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0.12%), 운수장비(0.50%), 유통(0.07%) 증권(0.28%)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0.39%0, 운수창고(-0.4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다소 엇갈린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보합권이다. 자동차 3인방은 동반 상승 중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66%, 0.97% 오르고 있다. 기아차도 0.38% 상승세다. 한국전력은 1.93% 강세다. 반면 신한지주와 삼성생명, LG화학은 소폭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1.23포인트(0.24%) 오른 521.87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0..12%) 오른 10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