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진 기자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지원 관련 11개 기관장이 ‘중지회’(中支會)란 이름의 정례 모임을 만들었다.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뜻이다.
중소기업 관련 기관장들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중지회 첫 모임을 열고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민형종 조달청 청장과 오영호 KOTRA 사장은 중지회 멤버지만 다른 일정 때문에 이날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수출입은행장은 공석이다.
기관장들은 올해 중소기업계의 화두인 해외시장 진출 문제를 놓고 이를 어떻게 지원할지 집중 토론했다고 중기중앙회 측은 전했다. 지원기관별 칸막이 제거와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효율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주요 기관장들이 자유롭게 중기 지원방안을 토론해보자는 자리”라며 “4월에 2차 모임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