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LED패키지 전문기업 씨티엘(대표 손순종)은 1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차량용 가시광 무선통신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시광 무선통신(Visible Light Communication)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기존 조명이나 표시 등의 역할은 그대로 수행하면서 통신이 가능하도록 결합한 차세대 통신 기술로 LED의 깜박임을 이용해 송수신을 하는 방식으로 최근 ‘라이파이’ 기술로 불려지고 있다.
씨티엘은 이번 이전 기술을 기반으로 ETRI와 가시광통신 응용기술 공동개발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자동차와 건물간 데이터 통신 뿐만 아니라 가시광통신, 주차관제시스템 연동 프로그램, 아파트 대형쇼핑몰의 주차관리시스템, 통신 송수신 광모듈 등의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대형쇼핑몰,물류센터의 차량통제시스템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는 "현재 특허출원 중인 주차관제용 LED조명의 상품화와 연계해 주차관제시스템 조명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