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전환해 낙폭 확대…코스피 '약보합권'

입력 2014-02-11 09:46
[ 이지현 기자 ] 11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도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선 뒤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0.17포인트(0.03%) 떨어진 518.30을 나타내고 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조금씩 키우자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재 낙폭을 확대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 원, 1억 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88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비금속(-0.80%), 제약(-0.33%), 음식료(-0.28%) 등이 하락세다.

증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0.81포인트(0.04%) 하락한 1922.49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이내 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255억 원 매도 우위다. 기관 역시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71억 원 매도 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306억 원 매수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창고(0.13%), 전기전자(0.19%)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중인 것이 더 많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31%) 오른 1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대 강세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