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형으로 보관 편리한 신개념 캠핑용 전기매트

입력 2014-02-10 10:31

(주)마루더함, 열선 손상 걱정 없는 전기매트 개발

캠핑용품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추세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5천억 원대에 달했으며 올해는 6천억 원 규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약 6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 사이 3배나 증가한 것이다.

캠핑인구도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캠핑 인구는 60만 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130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다양하고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캠핑용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 전기매트는 캠핑족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하지만 기존 전기매트는 접어서 보관하게 되면 열선이 손상되어 재사용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결함이 있었다. 이에 ㈜마루더함(대표 정기운)에서는 조각형태로 이루어져 보관이 용이한 캠핑용 결합형 전기 온열매트 ‘마루더함’을 개발, 올해 하반기(9월) 출시할 예정이다.

마루더함은 조각형태로 만들어 보관이 편리하고 열선이 손상될 걱정이 없는 전기매트다. 1~8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어 쓰임에 따라 크기를 달리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조각으로 나누어 보관하면 되므로 차량 이동 시에도 간편하다. 소재가 얇고 가벼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운반할 수 있다. 만약 고장이 나더라도 다른 조각만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요즘 소비자들이 전기매트, 온수매트를 구입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문제는 전자파 발생 여부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마루더함은 DC발열체를 사용하여 전자파를 안전기준치의 4분의 1수준으로 감소시켰다. 최대 60~70℃까지 온도설정이 가능하므로 추운 야외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마루더함은 현재 ‘캠핑용 결합형 전기매트 마루더함’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해외특허 및 디자인, 상표권 출원을 준비 중이다.

마루더함은 2013년 아주대학교 학생 3명이 모여 설립한 캠핑전문 브랜드로 중소기업청 창업사업화지원사업인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정부지원을 받아 마루더함의 개발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2013년 아주대학교 창업대회 대상, 같은해 BMW코리아 주관 기술사업화 창업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13창조경제 박람회에도 참가했다. 올해도 2014년 국제캠핑박람회, 제네바 국제 발명대회 등 국내외 박람회와 전시회에도 참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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