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남북경제협력 가운데 하나인 나진- 하산 프로젝트가 속도를 낸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현대상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2.84%) 오른 1만4500원을 나타냈다. 포스코는 3500원(1.22) 뛴 29만원을 기록했다.
정부 측에 따르면 북한과 러시아의 나진- 하산 물류 사업 참여를 위한 우리 기업인들의 방북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 포스코, 코레이 등 기업 관계자 1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11일~13일 나흘 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나진- 하산 물류사업은 북한 나진과 러시아 하산을 연결하는 54km 철도 구간을 보수하고 나진항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 이후 러시아를 통한 우리 기업의 참여가 본격화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