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2월 도입한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 '나눔카' 가입회원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6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총 이용량은 20만 1889건이었다. 도입 초기 349건이던 일 평균 이용량은 912건으로 늘었다.
나눔카에 대한 시민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5950명 중 96.4%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나눔카 사용으로 평소 승용차 이용횟수는 36.3%, 이용거리는 36.7% 줄었다.
서울시는 현재 ㈜쏘카, ㈜그린포인트 등 6개 민간사업자를 통해 시내 주차장 537곳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 184대를 포함, 총 972대 나눔카를 운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차량을 1500대로 늘리고 주차장은 모든 동마다 1곳 이상, 자치구당 20곳 이상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차를 빌린 주차장이 아닌 목적지에 반납하는 편도서비스도 상반기 내 시범 시행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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