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지병문 전남대 총장(사진)이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남대는 6일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 총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서울대(국립대학법인)를 비롯한 거점국립대 10곳과 지역중심대 20곳, 교대 10곳, 한국방송통신대 등 총 41개 국·공립대가 소속돼 있다.
지 신임 회장은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국·공립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공립대에 주어진 국가적·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 태생인 지병문 총장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2008년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12년 전남대 총장에 취임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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