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한 기자 ] 새해 첫 달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 업체들을 넉넉히 제치고 글로벌 수주량 1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7일 국제 해운·조선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은 370만1604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작년 1월보다 9.4% 감소했다. 물량은 줄었지만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실적은 대폭 증가했다.
전체 발주량 중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한 물량은 168만1363CGT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77만9356CGT)보다 115.7% 늘어났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