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사업에 대해 협상하는 기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국제사회 공감을 바탕으로 남북관계에서 더 발전적으로 활동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 '실크로드 추진위원회' 조직을 만들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앞으로 진전이 있으면 조직 격상을 구상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업의 전제가 되는 남북 철도연결을 북한에 제안했느냐는 질의에는 "아직 그 단계로 나가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철도망 연결에 관해서도 "3차 철도망계획을 상반기 착수할 예정인데 거기서 동해안 축을 강원도 강릉에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주와 원주 구간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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