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풍산이 지난해 4분기 좋은 실적을 낸 것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0원(2.84%) 오른 2만5350원을 나타냈다.
풍산은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8117억 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8%와 17.8% 늘어난 315억 원, 1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조220억 원으로 집계돼 2012년보다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1331억원, 당기순이익은 2% 감소한 605억 원을 기록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방산 부문의 이익 확대를 통해 올해도 수익 안정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조정으로 주가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매력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