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승재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4조683억 원, 영업이익은 550.5% 증가한 1287억 원을 기록했다"며 "계절적 비수기와 원화 강세, 아로마틱 제품 스프레드(원재료 제품 가격 차)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1149억 원)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문의 구조조정과 공정 개선을 위한 탱커 건설 등으로 본사 외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본사 부문 역시 역내 신증설 트러블에 의한 폴리머 강세 지속과 공급 부담이 적은 에틸렌글리콜(EG)이 2분기 이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