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올해 첫 분양, 현대엠코 ‘엠코타운 센트로엘’ 2월14일 오픈

입력 2014-02-06 07:46
A3-6a블록, 총 673가구, 전용면적 95·98㎡ 구성
알파공간, 4베이 맞통풍 구조에 이색 수납공간 ‘눈길’


[김하나 기자]현대엠코는 오는 14일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들어서는 '엠코타운 센트로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지하 3층, 지상 13~26층, 11개동으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95㎡ 161가구 △98㎡ 512가구 등 673가구다.

단지는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주목 받는 휴먼링(human Ring) 안쪽에 위치했다. 휴먼링은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처음 조성되는 특화 시설로 차량 접근이 제한되는 보행자 전용도로다. 높이 1.5∼6m로 쌓아 올린 녹지가 총 4.4km 길이로 위례신도시 중심부를 에워싸게 된다.

휴먼링 내에는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이 조성되고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위례~신사간 경전철 가운데 ‘위례중앙역(예정)’이 만들어진다. 단지는 휴먼링 프리미엄에다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도보권으로 신설된다. 탄탄한 교육환경까지 갖추게 될 전망이다.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은 교육, 문화, 스포츠 등 테마별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남·여 독서실, 문화시설은 키즈룸과 연회장, 스포츠시설은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GX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후 1년간 ‘종로학평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또한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일조권을 극대화하고 대지면적의 약 41% 이상을 조경공간으로 설계하는 등 자연친화형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넓은 잔디광장과 캠핑놀이터를 계획했다.

전용면적 95㎡의 경우 거실 2면 개방형 구조며 안방에 ‘알파공간’을 둬 침실을 4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전용 98㎡ A타입은 4베이 맞통풍 구조이며, 98㎡ B타입은 4베이 맞통풍 구조에 안방 2면 개방형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광폭신발장이나 욕조측면수납 공간, 팝업(Pop-up) 화장대, 키즈락(Lock) 싱크대 등 특화 수납공간이 각 주택형 마다 다양하게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400-9888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