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현대증권은 6일 JB금융지주에 대해 광주은행 인수로 인한 기업가치 확대 효과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1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JB금융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추정치와 비슷했다"며 "지배기업 순이익은 65억원으로 추정치 93억원과 차이가 컸는데, 법인세율이 34%로 높았기 때문에 나온 현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4분기에 JB금융의 미래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구 연구원은 "인수합병(M&A)로 인한 JB금융의 레버리지 확대는 레버리지 축소로 수익성이 정체되고 있는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광주은행을 인수하고 나면 전북은행의 연결자산은 34조원으로 DGB금융의 90% 수준에 근접하게 된다"고 했다. 주식 시장에서의 위상 변화는 JB금융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