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118억 캐나다 정유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상보)

입력 2014-02-05 14:03
[ 한민수 기자 ] 세원셀론텍은 플루어 캐나다(Fluor Canada)와 118억6000만원 규모의 정유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압력용기를 비롯한 정유플랜트 기기는 캐나다 앨버타주에 건설되는 정유플랜트 건설공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정유플랜트는 오일샌드로부터 생산된 역청을 원료로 하고, 하루 15만 배럴 생산이 가능하다.

김평호 영업본부장은 "납품업체 선정이 엄격하고 까다로운 캐나다 지역 프로젝트에서 주요 기기 패키지의 거의 대부분의 물량을 수주했다"며 "기술과 경험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지명도를 바탕으로 캐나다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이익 극대화를 위해 특히 상반기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의 극심한 가격 경쟁과 해외 시장의 더딘 회복세가 아직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고도의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원가 및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수주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