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한 해 이끌 '대표주자' 공개…"모바일 자존심 지킨다"

입력 2014-02-05 10:58
[ 이지현 기자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올해 '대표주자'로 나설 게임들을 공개했다.

5일 컴투스는 약 25종의 게임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65% 이상이 자체 개발 게임으로 준비된다고 발표했다.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캐주얼 게임과 여러 종류의 스포츠 게임, 사용자의 집중도가 높은 대형 RPG(역할수행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할 예정이다.

우선 ‘골프스타’의 세계적인 인기를 통해 확인된 고해상도 3차원(3D) 그래픽의 스포츠 게임에 대한 소비자층의 수요를 반영해 ‘컴투스 프로야구 3D’, ‘9이닝스 프로야구 3D’, '사커 스피릿'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인생역전 윷놀이’ 등의 캐주얼 게임과 ‘위저드’, ‘이노티아 히어로’ 등의 카드배틀게임(TCG·CCG) 기대작들도 함께 내놓는다.

지난 17년간 국내외에서 인정 받아온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결집해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는 모바일 게임 명가로서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게임들을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드래곤기사단', '돌아온 액션퍼즐 패밀리' 등 최근 출시작들이 연초부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후속으로 발표될 게임들도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미 확보하고 있는 '컴투스 허브'의 글로벌 회원층을 중심으로 기존 출시작 뿐만 아니라 신규 게임의 해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