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4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에 1% 넘게 빠지며 1900선을 내줬다.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급락장에서 적절한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참가자 12명의 수익률이 거의 다 악화됐다.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분당지점 과장은 이날 거의 손실을 입지 않았다. 누적수익률은 0.25%. 박 과장은 무려 10개 종목을 신규로 매수하며 수익률 방어를 위해 애썼다.
그가 신규 매수한 종목은 기아차(0.75%) 두산인프라코어(-4.63%) KG모빌리언스(-2.52%) KG이니시스(-3.74%) 세코닉스(-0.74%) 오스템임플란트(-4.07%) NAVER(-1.48%) 엔씨소프트(0.26%) 내츄럴엔도텍(-1.93%) 대우인터내셔널(-2.64%) 등이다. 이 중 두산인프라코어와 내츄럴엔도텍은 전량 손절매도해 20여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다른 참가자들도 장중 활발하게 매매를 펼치며 적극적으로 수익률 방어에 나섰다.
인영원 한화투자증권 강남지점 과장도 포트폴리오에 변화를많이 주며 손실을 0.4% 미만으로 제한했다. 인 과장은 엑세스바이오(Reg.S)(-1.08%)와 블루콤(6.04%)을 신규 매수한 뒤 블루콤을 전량 매도했다. 그는 블루콤 외에도 파루(3.30%)와 하림(2.03%)을 모두 팔아치워 약세장에서도 10여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강동훈 KTB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도 서한(-2.42%)과 차바이오앤(1.25%)은 전량 손절매 한 반면 디아이(1.33%)와 MDS테크(-2.41%)를 추가 매수했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0.02%.
이 외에 참가자들은 1~2%대 손실을 입고 말았다. 현재 1,2위를 기록 중인 유일남 IBK투자증권 반포지점 차장과 박준모 NH농협증권 코엑스지점 대리는 각각 1.35%, 1.12% 손실을 기록했다.
정운길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차장은 효성(-3.99%)과 한화케미칼(-3.05%)가 하락한 탓에 3% 가까운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10.26%로 크게 악화됐다.
2014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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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