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머렐, 정통 트레킹룩 '그래스보우'라인 출시

입력 2014-02-04 12:14
봄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정통 트레킹룩 스타일 지향
고어텍스 트레킹화 및 윈드스토퍼 재킷, 티셔츠, 팬츠 등 4종으로 구성
화승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www.merrellkorea.co.kr)은 정통 트레킹룩 스타일을 지향하는 ‘그래스보우’ 라인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래스보우’ 라인은 봄철 가벼운 산행 및 트레킹은 물론 여행이나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고기능성 고어텍스 트레킹화를 비롯해 윈드스토퍼 재킷 및 집업 티셔츠, 슬림핏 팬츠 등으로 구성된 머렐의 올해 SS시즌 주력 아웃도어 제품이다.

그 첫번째 초경량 트레킹화 ‘그래스보우 스포츠고어텍스’는 여성용의 경우 256g(로우컷, 230mm 기준)이다. 남성용은 335g(로우컷, 270mm 기준)로 신발의 무게가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탁월한 접지력을 자랑하는 엠-셀렉트 그립(M-Select Grip)과 충격 흡수가 뛰어난 머렐 에어쿠션을 적용해 오래 신어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아치 부분에는 지지력이 높은 트레일보호 패드를 삽입해 거친 국내 산악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산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갑피 부분에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와 방수,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를 적용해 봄부터 늦가을까지 계절과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신을 수 있다. 국내 소비자의 트렌드를 분석한 스페셜 메이크업(SMU) 방식으로 한국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색상들이 출시 돼 눈길을 끈다. 로우컷은 16만9000원, 중거리 산행이 가능한 미드컷은 18만9000원.

정통 트레킹룩 스타일을 위한 필수 아이템 ‘그래스보우 윈드스토퍼 재킷’도 있다. 완벽 방풍 기능과 투습성이 우수한 윈드스토퍼 3L 소재를 적용해 어떤 날씨에도 신체를 보호해줘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어깨와 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뛰어난 활동성을 보장한다. 남성용 색상은 옐로우, 베이지, 그레이, 네이비, 4종류며 여성용 색상은 베이지, 옐로우, 민트 3종류. 가격은 모두 28만원. 그 외 ‘그래스보우 집업 티셔츠’ 가격은 10만9000원. ‘그래스보우 슬림핏 팬츠’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화승 관계자는 “머렐 ‘그래스보우’ 라인은 뛰어난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감을 자랑하는 정통 트레킹룩 스타일”이라며 “소비자들이 머렐 ‘그래스보우’ 라인을 통해 이번 SS시즌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햇다.

머렐은 1981년 험난한 지형으로 유명한 미국 유타 주에서 랜디 머렐(Randy Merrell)이 카우보이용 부츠를 주문 제작,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100%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 이 부츠는 당시 큰 인기를 끌었고 각종 매거진으로부터 최고로 편안하고 기능적인 부츠로 뽑힐 만큼 퀄리티를 인정받았다. 타협을 하지 않는다(No Compromise)는 원칙에 근거한 초기 제품 생산 기술은 현재 제품에도 그대로 적용될 정도로 탁월함을 자랑한다.


특히 런칭 20주년을 맞았던 2001년에는 연간 1400만 켤레를 판매하며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슈즈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스포츠 집계 기관인 SGI의 아웃도어 풋웨어 부문에서 2006년 이후 8년 연속으로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머렐은 2004년 의류 부문 런칭을 통해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화승이 머렐 제품의 수입 및 라이선스 상품의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머렐 코리아는 2010년 본사로부터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 및 디자인력을 인정받아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지역까지 국내에서 제작한 제품을 역수출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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