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강신주 편
배우 조인성을 닮은 힐링캠프 FD가 연기자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돌직구 철학자, 걸어 다니는 인생 상담소'로 불리는 강신주 박사가 출연했다.
힐링 강의에 참여한 힐링캠프 FD 김성수 씨의 고민은 배우의 꿈을 꾸지만 자신 없어져 간다는 것이었다.
그는 "배우를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하지만 배우의 꿈을 잠시 접고 힐링캠프의 FD가 됐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배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만두고 50번의 오디션을 봤다. 성유리 씨 소속사에서도 최종 탈락했다. 끝없는 배우 도전을 해야 할 지 포기하고 가야 할 지 고민이다. 계속 꿈을 향해 도전해도 될까"라고 물었다.
이에 강신주는 "배우가 되고 싶은데 왜 포기하냐. 꿈을 이루지 못하면 평생 배우 근처에서 배회하는 귀신같이 살 거다. 꿈을 아예 없애도 된다. 꿈을 꿔도 되지만 꿈을 꾸면 해야 한다. 꿈을 이루어져야만 한다. 무조건 꿈을 이룬 후에 버려야 한다. 그걸 시도한 후에야 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신주는 "꿈을 갖는 건 무서운 저주다. 당신은 지혜롭고 꿈이 있다. 28살에 꿈이 있는 건 놀랍다. 많은 젊은 친구들은 꿈이 없다. 취업하는 건 꿈이 아니다. 현실을 은폐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꿈이 있는가 하면 진짜 꿈은 실천을 강요한다"며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꽃미남 FD 김성수 씨는 무대에서 즉석으로 연기 오디션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