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화 가치 1.02% 급락…증시는 3.13% 폭락

입력 2014-02-04 06:15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3일(현지시간) 1.02% 떨어졌다.

헤알화 가치는 지난달 2.33% 떨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달러당 2.437헤알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달러당 2.438헤알을 넘기도 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8월 21일의 달러당 2.451헤알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3.13% 떨어진 46,14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우량주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가 5%와 3%가량 내렸다.

급락세를 계속하던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날 달러화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지난 주말과 거의 같은 달러당 8.02페소로 마감됐다.

페소화 가치는 1월에만 18.63% 하락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메르발(Merval) 지수는 1.09% 오른 6,084포인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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