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가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의 실적 호조에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12분 현재 NAVER는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2.07%) 오른 6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의 성공은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미래"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5억85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모바일 광고 비중이 전 분기 49%에서 53%로 확대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공 연구원은 "페이스북과 라인의 공통점은 모바일 트래픽이 가장 집중되는 SNS 플랫폼이라는 사실"이라며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의 고성장이 매분기 확인되고 있지만 라인의 광고 서비스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인 광고 매출은 2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