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유니드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칼륨 제품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황유식 연구원은 "유니드는 칼륨계(K-) 제품 판매가 주력으로 생산능력(CAPA)과 시장점유율(M/S)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라며 "주요 원재료로 염화칼륨(KCl)을 사용하는데 염화칼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공급 과잉에 진입, 가격 하락으로 제품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 가격 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7147억 원, 영업이익은 686억 원으로 추정,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창출원(캐시카우)인 칼륨계 제품과 부산물(Cl-)의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출하량 증가를 통한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