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혈쌍웅 주윤발
중화권의 유명한 영화스타 주윤발이 재산을 전액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윤발(58)이 선행을 강조하며 자신이 죽기 전에 사회 소외층을 위해 전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전했다.
이 인터뷰에서 주윤발은 “돈이란 것은 몸 밖의 것”이라면서 "재산 전부를 기부해 곤궁한 대중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내 생각에 돈이라는 것은 나의 것이 아니며 내가 단지 한때 보관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나중에 전부를 기부할 것이며 어느 곳에 쓰이는 것이 적합한가를 보면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윤발은 "영화에서 나는 황제, 영웅과 더불어 부자 역할을 많이 맡아 온갖 화려한 멋과 권세를 누린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소박한 생활을 즐겼다"면서 "최고급 핸드폰도 없고 자동차도 스스로 운전하며 홍콩의 보통시민과 마찬가지로 버스와 지하철을 애용한다"고 자신의 생활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첩혈쌍웅, 주윤발 영화라니 꼭 봐야겠군" "첩혈쌍웅 캬 추억의 영화" "첩혈쌍웅 영웅본색 보면서 철철 울던 때가 그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