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부친 서병후 별세…美 빌보드에 한국 음악을 처음 소개한 분

입력 2014-02-02 09:48
수정 2014-02-02 09:52

서병후 별세

가수 타이거JK 아버지이자 윤미래의 시아버지 서병후 씨가 1일 오후 4시 별세했다.

타이거JK의 부친이자 국내 1호 팝 칼럼리스트로 명성을 날린 서병후씨가 1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72세.

이날 타이거JK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가 떠나셨다, 아버지는 ‘삶이란 사랑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My father left, he said life is loving and thank you all)”고 적으며 부친의 임종 사실을 알렸다.

고 서병후씨는 그동안 암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나 이날 의정부 자택에서 임종했다. 이에 소속사 필굿뮤직 관계자는 “타이거JK와 윤미래는 조문객을 맞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국내 1호 팝 칼럼리스트로 미국 빌보드에 한국 음악을 처음 소개한 주인공으로 통한다. 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했으며, 1981년부터 3년 연속 MBC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을 맡고 빌보드 한국 특파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빈소는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장지는 미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