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CJ헬로비전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CJ헬로비전은 전날보다 400원(2.07%) 오른 1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미래창조과학부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가입가구 수 제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SO의 가입가구 수 제한을 현행 '전체 SO 가입가구 수의 3분의 1 및 전체 SO 방송구역 수의 3분의 1'에서 '전체 유료방송 가입가구 수의 3분의 1'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송구역 겸영 제한은 없어진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케이블TV의 시장점유율 규제 완화 뉴스에 반응하는 것 같다"며 "권역 3분의 1 규제가 가입자 3분의 1 규제로 완화되면 케이블TV 1위인 CJ헬로비전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규제 완화 덕분에 M&A를 통한 가입자 추가 유치 가능해진다"며 "MVNO, 티빙 등의 신사업은 2015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