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약물검사 위반 자격정지 1년…대체 무슨일?

입력 2014-01-28 23:53
'이용대 자격정지'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공식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지난 24일 세계배드민턴연맹 BWF로부터 이용대와 김기정의 도핑테스트와 관련한 절차규정 위반으로 1년간의 자격정지 조치를 통보 받았다. 그러나 이용대, 김기정이 어떤 금지 약물도 복용하지 않았으며 도핑 테스트를 고의적으로 회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한 항소 절차를 통하여 이번 조치가 과도하고 부당한 것임을 입증하고 선수와 협회의 명예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경위 여하에 관계없이 선수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통감하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배드민턴 팬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이용대의 자격정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관들이 관련시스템의 소재지로 기록된 태릉선수촌을 방문했을 때 해당 선수들은 국내 및 국제 주요 대회에 참가하느라 선수촌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용대와 김기정이 아시안게임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협회에서 책임을 지겠다"며 이용대 자격정지 파동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대 자격정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한심하네", "이용대 자격정지, 협회는 뭐하고 있나", "이용대 자격정지, 할 말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