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기업 KCC(사장 정몽익)가 정부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린 리모델링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노후화되거나 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축물을 개선해 에너지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건축주는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공사비를 은행에서 싼 이자로 대출받아 시공하고 이후 절감되는 냉·난방비로 공사비를 장기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다. 예비 사업자로 선정된 KCC는 올해부터 주관사인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 설계비와 시공비를 지원받고 민간 부문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이자를 지원받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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