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도 1910선 회복

입력 2014-01-28 09:11
[ 정혁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도 1910선을 회복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06%) 오른 1911.46을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원, 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나홀로 41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0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300만원 순매수인 반면 비차익거래가 11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가스업(0.92%0, 통신업(0.89%) 등 내수주 상승 폭이 크다. 전기전자(0.67%), 기계(0.6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포스코 LG화학 등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기아차 NAVER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은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0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98개 종목은 하락세를 탔다. 11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거래량은 2462만주, 거래대금은 253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6포인트(0.37%) 오른 509.3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억원, 4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4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0원(0.0.35%) 하락한 107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