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한미약품에 대해 북경한미의 성장 회복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로는 18만원을 제시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중국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둔화됐던 북경한미 실적이 4분기에 크게 회복됐다"며 "매출 성장이 3분기 15%(위안화 기준)에서 30%로 회복했고, 영업마진도 18%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를 언급하기는 이르나, 4분기 실적은 북경한미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연구개발(R&D) 비용 확대로 인한 영업이익 역성장 추세도 4분기를 기점으로 일단락됐다"며 "올해 29.6%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