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값 2년 후엔 LCD 수준 낮춘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 세미나

입력 2014-01-27 21:36
수정 2014-01-28 03:50
[ 윤정현 기자 ] “2년 뒤면 중국의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능력이 한국을 앞지르게 된다. 살아남으려면 기술에서 앞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가야 한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전무)은 27일 ‘2014년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 로드맵 세미나’에서 “OLED 값을 2년 후 액정표시장치(LCD)와 같은 수준까지 낮추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회사들의 계속된 투자로 디스플레이 시장에 상시적 공급과잉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업체인 BOE는 정부 지원 아래 2015~2016년 10세대 LCD 라인을 짓기 위해 최근 장비회사들과 논의를 시작했다. 중국 2위인 CSOT(차이나스타)와 3위 CES-판다도 각각 8세대 라인을 짓고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