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서비스... "고객 중심 서비스 마인드"는 필수

입력 2014-01-27 15:49
미주 국제특허 법률사무소, 고객중심 경영으로 차별화
강원 최초의 특허사무소 개소, 해외 네트워크 강화
전문 인재발굴 통해 서비스 품질 끌어 올려


[이선우 기자] 최근 국내 경제 전반에 걸쳐 창조경제가 화두로 떠오르면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6월 제주에서 열린 ‘201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서강대 교수)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아이디어의 상품화와 융합화”라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식재산권 확보를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보다 더욱 중요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1년 문을 연 미주 국제특허 법률사무소(소장 김보정. 변리사)(사진)는 고객과의 소통,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강조하며 양질의 변리서비스 제공을 선언하고 나섰다.
김보정 소장은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며 “때문에 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허사무소 간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해 졌다”고 최근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미주 국제특허 법률사무소가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차별화 전략을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주 국제특허 법률사무소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서비스 정신을 통해 개소 3년 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김 소장은 “변리서비스가 일종의 대리업무라는 점에서 창작자, 발명자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고객과의 소통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지만 대기업 외에 중소, 벤처기업에서 별도의 특허 전문인력을 보유한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고객이 사업,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특허출원 절차에 대한 대리업무는 물론 특허권 침해방지, 특허의 활용, 사업화 분야 등 제반업무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전문성과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화학, 약학, 전자, 건축, 식품 등 각 분야를 전공한 변리사 뿐 아니라 이공계를 전공한 기술전문가를 보유해 전문성을 높였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과 교육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지방 고객을 위해 강원지역 최초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내에 변리사가 상주하는 특허사무소를 개소했다. 김 소장은 “초기에는 2개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경험이 부족해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 2년 간 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2개 사무소가 강력한 보안시스템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주 국제특허 법률사무소는 강원에 이은 전북(전주) 사무소 개소를 준비하면서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 사무소와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김 소장은 “고객에게 전문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임직원의 업무만족도를 끌어 올리고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직원교육과 복지프로그램을 강화해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