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하나 UBS 자산운용은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롱숏전략으로 투자하여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UBS 글로벌롱숏 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펀드를 27일부터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에서 먼저 판매한다.
이 펀드는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글로벌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롱숏 펀드 리서치를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리스크와 수익의 최적화를 추구하고 있다.
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위주의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롱숏전략을 구사하기 위하여 다수의 하위펀드로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롱숏전략은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사고, 주가가 하락하거나 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주식시장의 흐름에 따른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
그동안 롱숏펀드는 국내주식시장에 국한돼 시장 급변 시 롱숏전략을 원활하게 구사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 펀드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주식시장의 더 많은 투자기회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공경렬 하나UBS자산운용 전무는 "올해에도 선진국 시장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글로벌롱숏펀드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UBS 글로벌롱숏 펀드는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로 순자산의 70%이상을 목표로 달러 및 유로화에 대하여 환헷지를 한다.
가입 후 90일 이후에는 별도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