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완전채, 자매 함께한 무대에 JYP 동반캐스팅

입력 2014-01-26 18:42

'완전채'

이채연·채령 자매가 완전채라는 팀으로 캐스팅 오디션에 참가해 함께 캐스팅되는 기쁨을 누렸다.

완전채는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의 캐스팅 오디션을 통해 JYP로 향했다.

두 사람은 윤하의 '혜성'을 선곡했다. 캐스팅 오디션을 앞두고 이채연은 "막막했다. 우리가 노래가 부족하지 않나. 둘 다 노래를 안 배웠고 못 하다보니 둘이 1절을 다 할 수 있을까. 고음도 있을테니 걱정됐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화음을 맞추고도 화음이 맞는지 의아해했다.

자매 중 막내인 9세 이채민 양은 언니들이 연습하는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채민 양은 언니들을 보더니 "왜 이상하게 춤을 춰"라고 지적했다. 이채령은 "채민이가 날 가르쳤다. 노래할 때도 옆에서 부르고 고음할 때는 배에 힘을 주고 배워야 된다고 했다. 동생한테 배웠다"고 말했다.

이채연·채령 자매는 그동안 노래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자매는 꾸밈없는 청아한 목소리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화음에도 도전했지만 끝부분에 맞지 않아 심사위원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진 댄스타임에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은 얼반힙합으로 그루브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춤 점수는 100점을 주고 싶다"라며 "예전에 못 봤던 그루브를 봤다. 그새 또 저렇게 늘었나 싶다. 자매가 1년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1살 차이인 언니가 훨씬 성숙하다. 노래 점수는 90점이다. 음정이 안 흔들렸다. 외계인 화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나 역시 화음듣고 빵 터졌다. 둘 다 음정이 틀렸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JYP는 습관이 없는 것을 좋아한다. 빨리 늘 수 있기 때문이다. 춤은 항상 말했지만 언니는 동작이 좋다. 동생은 동작이 부족한데 디테일한 필이 있다"며 "서로의 장점 잘 살리면 그야말로 ‘완전채’가 될 것 같다”면서 완전채를 JYP로 캐스팅했다.

한편 유희열은 댄스학원에 등록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완전채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채, 정말 잘한다. 춤보고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완전채, 노래도 마지막빼고는 괜찮았다. 목소리가 정말 예쁘다" "완전채, 앞으로 얼마나 늘지 기대가 된다. 이제 JYP로 갔으니 시간문제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