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소녀시대 등 밀쳤다" vs. "손 들어올린 타이밍 일치했을 뿐" 논란

입력 2014-01-26 16:42

'크레용팝 소녀시대'

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웨이가 소녀시대 써니의 등을 밀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녀시대 등 밀치는 크레용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영상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장면은 23일 진행된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엔딩 장면으로 시상식이 끝난 후 출연 가수들이 다같이 모여서 사진을 찍는 순간이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것은 소녀시대 뒤에 자리한 크레용팝의 행동이다.

영상에 따르면 연두색 반팔 티를 입은 웨이는 한 손으로 앞에 있던 써니의 등을 밀고 브이 포즈를 취하는 것처럼 보인다. 웨이가 민 것인지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웨이가 팔을 들어올리는 순간과 써니가 앞으로 밀리는 타이밍이 정확히 일치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소녀시대 때문에 자신의 얼굴이 가려진다고 미는 것인가" "크레용팝 소녀시대가 훨씬 선배인데 이래도 되는 건가" "크레용팝 소녀시대에게 사과는 커녕 인사도 없이 무대를 뜨고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영상을 자세히 분석하며 "크레용팝, 소녀시대를 밀치는 것이 아니라 멤버끼리 손을 잡고 있는 것이다" "크레용팝, 소녀시대 써니가 앞으로 숙이는 것과 타이밍이 일치하는 것일 뿐 밀친게 아니다" "크레용팝, 소녀시대가 선배인데 그럴리가 있나. 밀쳤다해도 실수였을 것"이라며 크레용팝을 옹호하고 있다.

또한 "크레용팝 소녀시대, 고의든 실수든 너무 많은 관심을 집중할 필요있나" "크레용팝 소녀시대 괜한 일로 이슈화 시키지 말길" 등의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