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석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정비기술학교를 세웠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프로가둥산업단지에서 저개발국 교육 및 일자리 창출 지원 프로젝트인 ‘현대·KOICA 드림센터’ 개교식을 가졌다고 24일 발표했다. 현대·KOICA 드림센터는 저개발국가 지원을 위해 현대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 1월 아프리카 가나에 자동차 공업고등학교(3년제)로 문을 연 드림센터 1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호는 1716㎡(520평) 규모의 부지에 교실과 교무실, 컴퓨터실, 엔진 워크숍, 페인팅숍 등을 갖추고 있다. 기술교육은 초중급·중급·고급 등 3개 교육과정으로 7개월 동안 진행된다.
현대차는 드림센터 졸업생들에게 △수료 후 창업을 위한 소액 대출 프로그램 운영 △현지 대리점 채용 △인턴십 등을 통해 수료 후에도 이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