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를 비롯한 영화 '변호인'팀이 봉하마을을 방문해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을 참배했다.
'변호인'에서 노 前 대통령을 모델로 한 '송우석 변호사' 역을 맡은 송강호는 노 前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영광이었습니다! 영화 '변호인' 영화배우 송강호"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렇듯 송강호는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 진심어린 한마디를 기록함으로써 노 前 대통령을 추모했다.
한 관계자에 의하면 "송강호의 봉하마을 방문은 사전에 계획된 일정은 아니었으나, 영화 흥행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1981년 제5공화국 당시 부산 지역에서 발생한 '부림사건'을 그린 영화로, 실제로 노 前 대통령은 해당 사건의 변호를 계기로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송강호 봉하마을 방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강호 봉하마을 방문, 왠지 모르게 찡하다" "의미있는 발걸음이다" "진심이 담긴 한 마디가 마음을 울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