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24일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하며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0.23%) 오른 13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와 매도 상위 모두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 2800억 원, 영업이익 8조 31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대 매출은 5.7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95%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 기록한 영업이익 10조원 신화는 한 분기 만에 깨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는 원화강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불안한 경제 상황 아래 일회성 비용인 8000억 원 규모의 '삼성 신경영 20주년 격려금'과 7000억 원 규모의 부정적 환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변수가 없었을 경우 영업이익은 9조 8000억 원 내외가 됐을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