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인사논란
배우 송강호와 이정재 사이에 불거진 이른바 '인사 논란'고 관련 한국영화기자협회가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영화기자협회가 주최한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참여한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이어져 '인사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영화기자협회는 지난 23일 공식 입장을 밝히며 "우선 이런 입장을 전해드려야 하는 상황에 대해 관계자 여러분께 안타까움과 참담한 심경을 담아 유감의 뜻을 전해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사 논란'에 대해 일부 매체가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에 관한 내용을 사진기사물 형식으로 보도하며 이정재와 송강호가 선후배로서 서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전했지만 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영화기자협회가 이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 늦게 참석했던 이정재가 촉박한 시간 탓에 송강호와 손짓과 눈인사로 인사를 대신했다는 것.
'인사 논란'에 대해 송강호의 소속사 측 역시 "송강호는 이정재가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며 "이정재와는 사적으로도 절친한 관계인데 이런 보도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영화팬들은 "이정재, 인사를 안 할 사람은 아닌데 논란이 되다니", "이정재와 송강호, 오해였구나", "인사 논란이라니, 사실 확인에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