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3사 사장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

입력 2014-01-23 14:41
수정 2014-01-23 14:51
[ 김다운 기자 ] KB국민카드·NH농협카드·롯데카드 3사 사장은 고객정보 대량 우출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은 2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주요 카드사의 고객정보 대량 유출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에서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참담한 심정으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수사 결과에 따르면 사용되기 전에 막았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신형 NH농협카드 사장도 이 자리에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해 깊은 사죄를 한다"며 "만에 하나 부정사용 발생시 100퍼센트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에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