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구글어스 뜬다'…24일 남한영상지도 공개

입력 2014-01-23 11:35
고해상도의 대한민국 최신 영상지도가 일반에 공개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최신 항공사진 또는 위성영상 등 하늘에서 촬영한 지표면 사진을 이용해 제작한 남한의 영상지도를 24일부터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국토의 모습이 일반 지도에 비해 사실적으로 표현돼 좀 더 박진감이 높다.

제공되는 영상지도는 2012∼2013년 촬영된 해상도 25㎝급과 50㎝급 등 2종이다.

다만 25㎝급 해상도는 수도권과 광역시, 제주도, 경주, 여수 등에만 적용되고 나머지 지역은 50㎝급으로만 제공된다.

또 국토부의 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에 따라 일반인이나 기업 등에는 51㎝ 이상인 해상도의 영상지도만 공개된다.

25㎝급 영상지도는 국가기관이나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만 쓸 수 있다.

영상지도가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 기관은 모두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www.ngii.go.kr)에 접속해 지도를 볼 수 있다.

지도를 구매할 경우 비용은 대한민국 전체의 항공사진이 약 3천만원, 서울시 전역이 약 20만원이다.

국가기관과 전국 지자체에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