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 올 8월 방한 검토"

입력 2014-01-23 07:16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8월 한국을 찾을 수 있다고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초청을 받았으며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만약 이번 방문이 성사되면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찾은 이후 첫 교황 방한이 된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교황청에 방한을 신청했고 실제 교황의 방문 시기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이 열릴 예정인 10월이나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가 열리는 8월 중 하나로 예측한 바 있다.

아시아청년대회는 오는 8월 13∼17일 대전교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 수드'는 소식통을 인용해 교황이 8월 한국을 찾으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도 함께 집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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