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박형근, 형평성 문제 제기되며 '논란'…왜?

입력 2014-01-22 19:15

XTM 예능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한 박형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XTM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 3화에서 박형근은 김뿌리와 맞붙어 승리했다.

김뿌리는 복싱 스파링 도중 뇌출혈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동생을 생각하며 "동생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김뿌리는 박형근에게 패했다. 박형근은 김뿌리에게 강력한 프론트 킥과 무차별 파운딩을 가해 13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박형근이 유명 종합격투기 도장 '팀파시' 소속이라는 것. 따라서 박형근은 데뷔만 하지 않았을 뿐 프로 파이터에 준하는 실력을 갖췄고, 종합격투기를 처음 접한 김뿌리가 상대하기엔 무리였다는 주장이다.

한편, 박형근의 멘토 남의철은 "분명 잘하긴 하는데 김뿌리 도전자를 상대로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솔직히 우리 팀이었지만 조금 꼴보기 싫긴 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형근 잘하긴 잘 해" "솔직히 형평성에 좀 문제 있지 않나" "김뿌리 응원했는데, 아쉽게 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