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휴온스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휴온스는 전날보다 450원(1.17%) 오른 3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5일 휴온스에 대해 종합 헬스케어 업체로 진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김현욱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휴온스는 다양항 사업포트폴리오로 정부규제 등 외부변수에 민감도가 낮다"면서 "점안제 생산설비를 갖춘 중국 현지법인 휴온랜드에 대한 기대와 고순도 히알루론산 정제기술을 갖춘 자회사 휴메딕스의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cGMP급의 우수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미국 FDA 인증을 진행 중인 제천 공장의 수탁 매출 증가세가 확연하다"며 "면역증강제 셀레나제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공격적인 도입으로 신규 병원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휴온스의 2013년 개별 예상 매출액이 전년비 7.4% 증가한 1310억원, 올해는 10.% 증가한 1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휴온스가 국내 400여 개에 이르는 타 중소제약사와는 달리 매출 및 자산규모 등으로 단순한 상위제약사로의 지향이 아닌 시대적, 정책적 트랜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에 기반해 종합 헬스케어 업체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