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엔터, "2014년에도 모바일게임 꽉 잡는다"

입력 2014-01-21 10:25
수정 2014-01-21 19:34
<p> 2013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2014년 역시 공격적 행보로 나아가고 있는 곳이 있다.</p> <p>바로 카카오톡에 클로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퍼즐게임 <포코팡>을 서비스하는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이다. <포코팡>은 2013년 10월에 출시되어, 50일도 안되어 다운로드수 600만을 돌파하고 서비스 3개월이 갓 지난 지금 1천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을 만큼 폭발적인 성장세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p> <p>전세계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이미 해외 유저들에게 그 게임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게임성과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안정적인 성장세로 구글 플레이 매출 5위권내에 진입하며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1월 11일부터는 <포코팡> 공중파 광고도 시작해 올해 대세감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p> <p><포코팡>의 공격적 행보와 함께 올해 들어 <펀치버스터>와 <맞고프렌즈>라는 신작 퍼블리싱 및 자체개발 모바일게임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여기에 오렌지크루가 개발한 <세븐데이즈워>까지 가세하며 NHN엔터가 연초부터 모바일게임 시장 공습에 나서고 있다.</p> <p>참신하면서도 우수한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NHN엔터의 대표 장수 자체개발작인 <우파루마운틴>과 <피쉬아일랜드>, <피쉬프렌즈>도 탄탄한 이용자층 확보와 꾸준한 매출 지속으로 2014년에도 NHN엔터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의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p> <p>자체개발작과 함께 1인개발작으로 화제가 된 액션게임 <언데드슬레이어>와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카드RPG <이너월드>, 이노스파크 개발의 SNG <드래곤프렌즈>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퍼블리싱 게임들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p> <p>특히, 위 세 게임은 <피쉬아일랜드>에 이어 카카오 플랫폼 탑재 없이 NHN엔터가 직접 서비스를 통해 의미있는 성공을 거둔 작품들로 게임업계에 여러 가지 의미있는 시사점을 던지기도 했다.</p> <p>여기에 해외 시장 공략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NHN엔터의 자체개발작인 <우파루마운틴>과 NHN엔터의 모바일게임 자회사인 오렌지크루가 만든 <라인도저>가 지난해말 각각 그리와 라인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p> <p>출시 후 iOS 종합 다운로드 무료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은 데 이어 NHN엔터의 대표 자체개발작 중 하나인 <피쉬아일랜드>도 라인을 통해 일본서 서비스를 시작해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해외 시장에 연이어 연착륙했다.</p> <p><라인도저>에 이어 <라인파티런>과 같은 라인 전용 후속작들을 오렌지크루가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피쉬아일랜드>와 <우파루마운틴>과 같은 자체개발 후속작, <레벨업> 등 퍼블리싱 게임까지 다수의 경쟁력 있는 타이틀들의 보유 및 개발로 올해에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더욱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p> <p>이밖에도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업체 등 다양한 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해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수 있는 법인 설립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p> <p>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하는 한편, 확실한 개발력 주력사업인 게임 콘텐츠 공급을 위해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한 회사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양질의 라인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목표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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