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한국항공대는 이강웅 신임 총장(56·사진)이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과제와 함께 대학 구조조정의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제2창학'의 심정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과 특성화 분야 국제적 연구역량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1일부터 4년간 학교를 이끌어가는 이 신임 총장은 충남 태안 출생으로 한국항공대 항공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전자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한국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학원장 공과대학장 연구협력처장 학생처장 등을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최희선 부이사장과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박춘배 인하대 총장 등이 참석해 이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