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가로수길에 타미힐피거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입력 2014-01-20 10:22
[ 오정민 기자 ] SK네트웍스는 이 회사에서 수입·전개하는 브랜드 타미 힐피거가 지난 17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타미 힐피거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는 미국 뉴욕 5번가, 프랑스 파리 샹제리제 등 전 세계 7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와 같은 외관으로 디자인됐고, 타미 힐피거 디자이너 하우스의 콘셉트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타미 힐피거 그룹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드 게링(Fred Gehring)은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한국에서 타미 힐피거의 프레피(Preppy)와 아메리카나(Americana)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파하고, 보다 글로벌하고 품격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타미 힐피거 전 라인과 함께 가방 및 신발 라인, 남성 테일러드 컬렉션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플래그십스토어 매장은 총 3개 층이다. 1층은 여성과 여성 데님 라인, 슈즈·액세서리 존, 2층의 경우 남성과 남성 데님 라인, 테일러드 컬렉션으로, 3층은 아동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은 "앞으로 타미 힐피거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를 기점으로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미 힐피거는 오는 23일 유명인 및 패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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