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우려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20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하림은 전날보다 200원(3.77%) 내린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홀딩스, 마니커, 동우 등도 1~3%대 하락세다.
반면 백신 방역 수산주들은 급등하고 있다.
대한뉴팜, 동원수산, 이-글 벳, 중앙백신, 신라에스지, 팜스웰바이오, 한성기업, 사조오양, CJ씨푸드 등은 5~13%대 강세다.
신한금융투자 시황정보팀은 "2000년대 이후 크게 4차례 AI 발생, 최소 42~240일 정도 문제가 지속됐다"며 "과거 사례에서 '백신', '방역', '수산주' 등이 탄력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2010년 AI 당시 단기 수익률은 동원수산, CJ씨푸드, 팜스웰바이오, 대한뉴팜 등이 상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