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가수 조정치가 아내 정인과의 특별한 첫날밤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라디오 DJ 특집’으로 배우 최다니엘, 가수 조정치, 하림, 모델 장윤주, 이소라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조정치는 11년 열애 끝 아내로 맞이한 정인과 지난해 12월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 둘 만의 결혼식을 치른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정인은 천으로 만든 면사포만 쓰고 조정치와 결혼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에 MC 유재석은 “평생 한 번 하는 결혼식인데 신부 입장에서는 웨딩드레스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냐. 혹시 서운해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조정치는 “정인이 드레스 입는 걸 안 좋아해서 직접 의견을 냈다. 들어보니 나도 좋은 것 같아서 하게 됐다”며 “첫날밤은 지리산 천왕봉 밑 대피소에서 보냈다”고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날 조정치는 정인이 자주 만들어주는 레시피인 토마토고추장비빔밥을 야간매점 야식 메뉴로 내놨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조정치 정인, 우결 때부터 참 특이했던 커플" "조정치, 정인 음식이 입에 잘 맞나봐~" "조정치 정인, 또 같이 스크린에 나왔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