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1960 회복 '눈앞'…외인 매수에 상승흐름

입력 2014-01-17 09:15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12%) 오른 1959.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의 성적은 좋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 청구건수가 전문가 예상치보다 낮은 32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1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억 원, 75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2100만 원 순매도. 비차익 242억 원 순매수로 총 242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0.97%), 전기전자(0.60%), 운수창고(0.53%) 등은 오르는 반면, 은행(-0.77%), 통신(-0.37%), 금융(-0.1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현재 0.46% 오른 1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1.78%), 포스코(1.61%), SK하이닉스(0.68%)도 상승 중이다.

현대차(-0.21%), NAVER(-1.11%), 한국전력(-0.1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현재 0.43포인트(0.08%) 오른 518.2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9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 원, 9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5원(0.26%) 내린 106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