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6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70.24포인트(0.44%) 오른 15,878.9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이어진 미국 증시 강세와 엔화 약세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 설비투자지표 호조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지난해 11월 핵심 기계 수주는 전월 대비 9.3% 증가해 전망치 1.2%를 크게 웃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주가 상승과 국내 설비투자 기대로 일본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며 "단기적인 시장 과열 경계로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2엔 오른 104.79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25.19으로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09%)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97.63(0.43%)포인트 상승한 2만2999.63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8.25포인트(0.44%) 오른 8640.80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958.26으로 0.25%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